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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가니스트
글쓴이 대환농장
날짜 2009-12-08 [07:53] count :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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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올가니스트(organist)입니까?”
윤종길, 작성일
“당신은 올가니스트(organist)입니까?”


발문 “당신은 올가니스트(organist)입니까?” 누가 대뜸 물어 본다면 당신은 약간 의아스러워 하며 이렇게 물을 것이다. “올가니스트(organist)가 뭐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문제를 드린다. 
“당신이 생각하는 올가니스트(Organist)는 누구입니까?”

① 오르간 연주자 - a person who plays an organ
② 오르가슴을 즐기는 사람 - a person who likes orgasm
③ 유기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 - a person who lives organic life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지는 말기를…
바로 내 주위의 동료들과 지인들에게 가볍게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결과는 ①번이 15%였고, ②번이 5%에 불과했으며, ③번은 80%나 되었다. 놀라웠다.
 
오르간과 올가니스트

‘오르간(organ)’하면 일반적으로 악기와 교회 등을 연상하게 된다.
먼 옛날, 피아노가 흔치 않던 시절, 우리나라의 학교에는 풍금이 주요 악기였고, 그나마 이것도 없는 학교가 많았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읽으면 풍금이 나온다. 풍금(風琴)은 ‘바람 풍’ 과 ‘악기 금’의 합성어로 오르간을 말한다.
올가니스트의 일반적인 사전적 의미는 ‘오르간(organ) 연주자’를 뜻한다.
우스갯소리지만 ‘오르간(organ)’은 성적 흥분의 최고조를 뜻하는 ‘오르가슴(orgasm)’과 우연히도 어원이 비슷하다. 따라서 올가니스트(organist)는 극도의 흥분상태를 즐기는 사람을 뜻할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농담이다.
다른 한편 사전적 의미로 오르간(organ)은 악기 이외에 유기체(有機體), 유기(有機)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올가니스트(organist)’는 ‘유기적인 삶(organic life), 소박한 삶(simple life)을 살아가거나 지향하는 사람’을 뜻할 수도 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으로 다소 억지로 끼워 맞춘 격이지만 설문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그럴 듯한 해설이다.
이 선택 속에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삶이 자연친화적이고 유기적인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염원이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다.   
 
신인류(新人類)가 탄생하다

사회와 경제, 문화가 발전하면서 미래에는 새로운 인류가 등장할 것이다. 아니 이미 이들 신인류(新人類)는 우리 이웃에서 이미 조용하게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신인류는 바로 이들 ‘올가니스트(Organist)’이다.
미국의 트랜드 전문가인 페이스 팝콘(Faith Popcorn)은 그녀의 저서 <클릭 미래속으로>와 <미래학 사전>에서 세계적으로 굵직한 메가트랜드로 은둔 경향(Cocooning, 코쿠닝)의 확산을 들었다.
코쿠닝의 확산이란 다양한 사건, 사고와 함께 불안한 국제정세, 산업간의 경계 붕괴 등 직장과 가정, 심지어 가족 내부에 이르기까지 삶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고단한 현실을 잊고 평안을 희구하는 경향을 말한다. 또한 갈등회피 성향이 커지고 단순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커질 것이라는 예견이었고 1999년경 발표된 이러한 트랜드는 딱 맞아 떨어졌고, 많은 그녀의 추종자들을 만들었다.
아날로그를 넘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올가니스트(Organist)의 출현은 이러한 은둔 경향(코쿠닝)의 확산과 무관치 않다. 더욱 복잡해지는 비즈니스와 거세지는 갈등구조 속에서 자신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올가니스트는 은둔형 인간이 아니다.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삶의 태도보다는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소비와 생산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개발하고 개척하는 방식을 택한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갖고 있지만, 행동과 실천방식은 확고한 원칙을 가지며 단순한 패턴을 보인다. 
 
유기적인 삶, 자연을 닮은 삶

앨빈 토플러가 주장한 프로슈머(Prosumer). 이들은 생산하면서 동시에 소비하는 이른바 소비자의 생산활동 참여라고 볼 수 있다. 돈을 대가로 바라지 않고 기꺼이 자신이 좋아서 하는 생산활동이다. 더 나아가 여기에서 파생된 그린슈머(Greensumer)는 지속 가능한 삶, 친환경 라이프스타일과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개념이다.
오늘날 프로슈머의 등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해 지기도 한다. 특히 산업구조가 선진화해 갈수록 남는 시간에 기꺼이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지혜롭고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주 5일근무제의 확산은 이들 프로슈머가 늘어나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최근 농림부, 농촌진흥청 등 대표전인 국가 농업기관에서 직접 블러그를 운영하며 농업·농촌의 가치와 우리 농식품의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 정신이 깃든 소비자농업의 중요성 때문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미래의 소비주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프로슈머, 그린슈머가 되기를 권장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프로슈머와 그린슈머는 개인을 소비 주체의 관점에서 정의한 용어이다. 이에 비해 올가니스트(Organist)는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과정과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에 이르기까지 확장된 세계관으로 볼 수 있다.   
올가니스트와 유사한 개념을 찾아보자면 19세기 유럽의 문학, 철학, 예술분야에서 풍미했던 자연주의자(自然主義者, naturalist)가 있다.
자연주의(自然主義, naturalism)는 모든 인위적 요소를 거부하고 자연으로 회귀하며, 예리한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단지 사회적 생물학적으로 이미 결정지어진 숙명론적 관점을 지닌 개념이다. 자연주의자가 숙명론적 관점을 지녔다면, 올가니스트들은 이에 반해 개척자(開拓者, pioneer) 정신이 투철하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펼쳐 가는 주체가 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개척자가 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나 가족 위주만의 생각과 실천보다는 이웃과 공동체를 생각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까지 관심과 실천을 확장하고 있다. 유기적(有機的)*인 삶이다. 
이 시대의 올가니스트는 부는 바람처럼 유기적인 삶, 소박한 삶을 살면서 가끔은 여유롭게 음악(오르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으로 해석하면 무리일까? 

“당신은 올가니스트(organist)입니까?”   


<표> 올가니스트(Organist) 체크리스트  (박스처리)

1. 가끔 자연의 아름다움에 도취되곤 한다.
2. 돈을 바라지 않고 기꺼이 즐기는 일이 있다.
3.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즐거움을 느낀다.
4. 훗날 은퇴 후 자원봉사활동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5. TV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절제력이 있다. 
6. 소비활동에서 유기농 제품에 시선과 손이 간다.
7. 등산과 여행 등 다양한 자연체험을 즐기는 편이다.
8.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한다.
9. 독서와 사색, 음악과 운동을 즐기는 편이다. 
10.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에 관심이 크다.
11. 일하는 과정에서 서로 조율하는 능력이 있다.
12.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자긍심을 느낀다. 
 
주) 자료 : 2007C 윤종길. 위의 체크리스트에서 그렇다가 5~7개 이면 ‘예비 올가니스트’, 8개 이상이면 당신은 이미 ‘올가니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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